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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신용가점 문자 1397 전화, 받아도 될까?

최근 청년도약계좌를 유지 중인 가입자들에게 1397번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문자 내용은 신용점수 가점 반영을 위한 정보제공 추가 동의 요청인데요.

 

요즘처럼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이 빈번한 시기에는 이런 문자조차 의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문자의 진위 여부부터, 동의 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까지 전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신용가점 안내 문자, 왜 온 걸까?

문자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성실히 유지 중인 가입자에게 신용점수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정보 제공 동의를 요청하는 것

 

즉, 금융기관에서 신용점수를 산정할 때 참고하는 신용정보원이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같은 기관에 청년도약계좌의 성실 유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동의가 있어야 해당 기관이 이 사람의 성실 납입 이력을 반영하여 신용점수에 5~10점 정도 가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광고나 마케팅 목적이 아닌, 공적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용관리 지원 정책입니다.

 

 

2. 문자 내용이 의심된다면?

많은 분들이 “이거 스미싱 아니야?” 하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문자는 **서민금융진흥원(1397)**에서 정식으로 발송한 공지성 문자입니다.

 

정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문자 속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포털 사이트에서 ‘1397’ 혹은 ‘서민금융진흥원’을 검색해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보면 됩니다.

 

홈페이지 내 청년도약계좌 메뉴에 ‘신용가점 정보제공 동의’ 버튼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문자 자체는 신뢰해도 되는 공지입니다.

다만 불안하다면 링크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여 등록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3. 신용점수 가점을 받기 위한 조건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해진 조건을 만족해야만 신용점수가 반영됩니다.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좌 유지 기간이 2년 이상일 것
  • 납입 누적액이 800만 원 이상일 것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에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자동으로 신용점수 5~10점이 가산됩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더라도 동의만 해두면 나중에 충족 시 자동으로 가점이 반영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미리 동의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신용가점, 실제로 유의미할까?

신용점수는 대출 승인 여부, 한도, 금리,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생활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5~10점 가점은 신용등급을 끌어올리거나 금융 조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금융이력 부족자, 주택청약이나 신용대출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심사 기준이 750점인데 본인이 748점이었다면, 이 가점으로 인해 승인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5. 동의 방법은?

동의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1. 문자 내 링크 클릭 → 본인인증 → 동의 완료
  2. 서민금융진흥원(1397) 홈페이지 접속 → 청년도약계좌 메뉴 → 신용가점 동의 클릭 → 본인인증

본인 인증은 휴대폰, 공동인증서, 간편 인증 등으로 가능하며, 동의 이후 별도의 절차 없이 가점 대상이 되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6. 동의 안 하면 손해일까?

청년도약계좌 신용가점 문자는 동의가 필수는 아닙니다. 가점이 필요 없거나, 신용점수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동의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한 번 동의해두면 불이익은 전혀 없으며, 나중에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 동의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실제로 장기간 계좌를 유지한 가입자 중 이 사실을 몰라 혜택을 놓친 사례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은 내게 큰 변화가 없더라도, 미리 해두면 언젠가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7. 곧 해지 예정이라면 동의하지 말아야 할까?

청년도약계좌를 곧 해지할 예정이라면, 동의를 하더라도 가점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점 반영 조건이 2년 이상 유지 + 800만 원 납입이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해지할 경우 성실납입 인정이 되지 않아 혜택이 무효 처리됩니다.

 

따라서 정기적 납입을 2년 이상 유지할 계획이 있는 사람만 동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순히 계좌를 보유한 기간이 아니라, **‘실제 유지 상태와 납입 이력’**이 기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서민금융진흥원 공식 홈페이지(1397)**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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